부부사랑은 하나님의 명령
2004-03-09 15:32:15


“여보, 나라님이 돼서 체통을 지키셔야지 나는 야한 여자가 좋다는 게 뭡니까. 그러면 나라꼴이 어떻게 되겠어요” “부인, 신문을 똑바로 보시오. 내가 언제 야한 여자가 좋다고 했소. 나는야 한 여자가 좋다고 했지

상상해보자. 김대중 대통령 부인 이희호 여사가 투정을 부렸다. 신문에 난 기사가 발단이었다. 김대통령이 여성들과의 대담 프로그램에서 “나는 야한 여자가 좋다”고 말한 것이다. 여사는 기분이 상했다. 그래서 따져 묻는다. “여보, 나라님이 돼서 체통을 지키셔야지 나는 야한 여자가 좋다는 게 뭡니까. 그러면 나라꼴이 어떻게 되겠어요” 사실 나라살림 걱정을 하긴 했어도 그 마음 밑바닥에는 여성 고유의 질투가 작용하고 있었다. 하와도 아담이 잠들기만 하면 그 갈비뼈를 헤아려 보았다고 하지 않은가. 혹시라도 하나를 빼서 어디 감춰두지 않았는가 하고 말이다.

김대통령이 여사의 항의에 이렇게 대꾸했다. “부인, 신문을 똑바로 보시오. 내가 언제 야한 여자가 좋다고 했소. 나는야 한 여자가 좋다고 했지”

“그러므로 감독은 한 아내의 남편이 되며”(딤전 3:2) “집사들은 한 아내의 남편이 되어”(딤전 3:12) “과부로 명부에 올릴 자는 한 남편의 아내이었던 자로서”(딤전 5:9)

“여호와는 영이 유여하실지라도 오직 하나를 짓지 아니하였느냐? 어찌하여 하나만 지으셨느냐 이는 경건한 자손을 얻고자 하심이니라 그러므로 내 심령을 삼가 지켜 어려서 취한 아내에게 궤사를 행치 말지니라”(말라기 2:15)

이를 일러 ‘한 여자밖에 모르는 남자,한 남자밖에 모르는 여자’라고 부른다. 과연 한 여자에게서 만족을 누리지 못한 남자가 어디서 만족을 누릴까? 반대로 한 남자에게서 만족을 누리지 못한 여자가 어디서 만족을 누린단 말인가?

서양사람들에게 이런 조크가 하나 있다. 하나님께서 욥의 인내를 테스트하기 위해 모든 것을 다 앗아가신다. 재산 건강 친구 명예 심지어 자식까지 빼앗아 가신다. 그런데도 건드리지 않는 것이 있다. 그의 부인은 건드리지 않는다. 이유가 있다. 하나님은 욥의 인내를 테스트한 다음 모든 것을 배로 갚아주기로 작정하셨기 때문이다. 즉,재산도 배로 갚아 줄 수 있고 명예도 배로 회복시켜줄 수 있으며 건강도 배로 되돌려줄 수 있고 자식은 배가 아니라 세배,네배로도 갚아줄 수 있다. 하지만 아내는 배로 갚아주었다가는 하나님도 감당 못할 것을 아셨다. 그래서 건드리지 않으신 것이다.

나는 내 아내에게 만족하는가? 내 남편에게 만족하는가?

미국의 유명한 기자 필리스 조지가 댈러스 카우보이 미식축구 팀의 슈퍼 스타인 로저 스타우바흐와 인터뷰했다. “로저,매번 다른 여자를 끼고 나타나는 바람둥이 조 네이머스와 당신 자신을 비교할 때 어떤 생각이 드나요?”

로저는 이렇게 답한다. “필리스,물론 저도 조만큼이나 성적 욕구가 높습니다. 하지만 다른 점은 저의 성적 관심은 오직 한 여자에게만 집중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만약 우리도 이런 헌신에 이르려 한다면 한 가지 길이 있다. 하나는 평생 한 여자를 만족시킬 수 있는 남자가 되든지,아니면 평생 한 여자로 만족할 수 있는 사람이 되면 된다. 여성도 마찬가지다. 평생 한 남자를 만족시킬 수 있는 여성이 되든지,한 남성으로 만족할 수 있는 여성이 되면 된다.

우리 이 말도 함께 기억하자.

“모든 사람은 혼인을 귀히 여기고 침소를 더럽히지 않게 하라 음행하는 자들과 간음하는 자들을 하나님이 심판하시리라”(히 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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