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하는 사람에겐 표정이 살아있다
2004-02-03 10:13:34

정연아씨는 ‘이미지 메이크업 연구소’ 소장으로서 유명백화점 직원교육 및 문화센터와 대기업 직장인교육 등 스마일 파워와 이미지 메이킹을 강의하고 있다. 그녀는 국내 최초의 스마일 아티스트로 치열한 경쟁사회에서 실력 못지않게 “표정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목회자의 표정 또한 성도들을 은혜 받게 한다. 이 시대의 지치고 힘든 목회자들은 얼굴을 펴라. 그리하면 성도들은 은혜를 자연적으로 받을 것이다. 표정을 통해 사람들을 이끌고 매력을 주어 그들을 감동시키게 될 것이다. 새신자들은 교회문앞에 있는 안내위원들의 표정에 감동을 받는다. 이제 우리교회 성도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교회를 출석하도록 하기 위해 이미지 메이크업을 통한 변신의 목회를 시도해 보자.
첫인상이 중요하다

첫인상을 결정짓는 요소는 외모가 80%, 목소리 13%, 인격이 7%이다. 사람을 만나면 가장 먼저 보는 것은 사람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보통 체형>얼굴>피부>눈>입 순서이며 가까이서 보게 되면 눈을 먼저 본다. 결과에서도 볼 수 있듯이 외모가 첫인상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너무도 크다. 첫인상에서 나타나는 우리의 인격은 불과 7% 밖에 안 된다. 우리의 가장 중요한 인격은 거의 무시된다. 겉으로 나타나는 외적인 이미지가 첫 인상을 좌우한다. 눈에 보이는 시각적인 감각은 외모에 나타난다. 간단하게 조금만 개선하면 상당히 멋진 사람으로 변신 할 수 있다.
외모에 영향을 주는 요소로는 표정, 매너와 에티켓, 스피치, 자세와 제스처, 메이크업, 헤어스타일, 패션 컬러와 스타일 등이 있다. 그렇다면 첫인상은 왜 중요한가? 그 이유는 첫인상이 좋으면 호감이 생기게 되고 인간관계가 지속되기가 쉽다. 그리나 그렇지 않을 경우 거부감 때문에 인간관계를 지속하기 어렵게 된다.
웃는 얼굴은 무엇보다도 인상에 남는 첫인상일 것이다. 이러한 웃는 얼굴이 좋은 이유는 구지 말하지 않아도 되겠지만 몇 가지를 말하자면 먼저 상대방에게 호감을 준다. 웃음을 싫어하는 사람은 없다. 옛 속담에도 ‘웃는 얼굴에 침 못 뱉는다고 하였다.’ 다음으로는 훨씬 젊어 보인다. 그것은 평소에 잘 웃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을 비교해 보면 잘 알 수 있다. 또 많이 웃으면 다이어트 효과도 있는데 배꼽잡고 10초를 웃으면 3분 동안 보트의 노를 젓는 것과 같다. 무엇보다 웃음의 중요한 기능은 건강해 진다는 것이다. 웃으면 몸에 좋은 호르몬이 생겨서 더욱 건강해 진다.
이밖에 좋은 첫인상을 주기위해서 먼저 자세와 걸음걸이에 대해서 보자. 먼저 바른 자세로 교정하기 위해서는 두 발을 모은 채 마치 키를 재듯 발뒤꿈치, 무릎 뒷부분, 엉덩이, 어깨, 머리를 벽에 바짝 붙이고 기대어 선다. 이때 어깨가 심하게 앞으로 굳은 사람은 벽에 완전 밀착되지 않으므로 친구나 동료의 양팔과 손을 빌려 어깨를 벽에 밀어 달라고 부탁하면 효과적이다. 그리고 어깨와 팔에는 힘을 뺀 후 손은 계란을 쥔 듯한 모습으로 바지의 옆선에 닿게 하고 시선은 정면을 향하게 한 후 턱은 아래로 당겨준다. (이때 머리의 뒤통수와 벽 사이에는 손바닥 두께 정도의 공간이 생긴다.) 이런 자세로 5분간씩 벽에 몸을 밀착시키면 조금씩 올바른 자세로 교정될 수 있다. 즉 하루 업무 중 두 세 번씩 이와 같이 해주면 어깨도 굽지 않게 되고 건강한 척추도 유지할 수 있게 된다. 바로 이 자세가 선 자세의 기본이 된다.
다음으로는 당당한 걸음걸이에 대해서 보겠다. 먼저 균형을 잡는다. 걸음을 걸을 때 상체를 마구 흔들며 걷거나 한쪽 어깨가 치켜지거나 내려간 자세를 바로 잡기 위해 균형 잡는 훈련이 필요하다. 양손을 허리에 얹고 고정시킨 채 걷는 방법이 있다. 다음으로는 고개를 들고 시선은 정면을 본다. 고개를 앞으로 내밀거나 수그리면 안 된다. 시선은 정면에서 약간 내려보는 것이 부드럽고 안정감을 준다. 그러고 나서는 허리, 어깨, 가슴을 편다. 아랫배 부분에 힘을 주고 히프를 앞으로 5도 정도 당기면서 어깨는 편안한 자세로 긴장을 풀고 가슴을 들어올려 펴주며 등에도 눈을 가지고 뒷모습에도 신경을 쓴다. 그렇게 한 다음에는 다리를 쭉 펴고 걷는다. 이때 다리만 움직이지 말고 허리 아래부터 움직여 뻗는 쪽 다리 히프를 안으로 당기듯 허벅지가 스치도록 쭉 펴서 내딛는다. 이때 무릎사이도 스치도록 걷는데 그렇게 함으로써 안장걸음이나 팔자걸음도 교정할 수 있다. 워킹시 유의점을 보면 보폭은 자신의 어깨 넓이보다 조금 더 넓게 해야 한다. 걸음의 보폭이 주는 이미지는 크므로 걸을 때 주의해야 한다. 팔은 15도 각도로 흔들면 걷는데 다리의 움직임에 따라 자연스럽게 흔든다. 이때 양쪽 팔이 똑같이 흔들려야 하며 겨드랑이에 시계추가 꽂혀서 움직이듯 앞보다는 뒤를 많이 당긴다. 손은 달걀을 살짝 거머쥔 상태로 겨드랑이에 책 한 권을 낀 것 같이 엄지손톱은 정면을 향하며 자연스럽게 히프 옆면을 스칠 듯 말 듯하면서 흔든다.
걸을 때이던 말할 때이던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이 얼굴의 표정이다. 가능한 한 찡그리지 말고 밝게 하며 입을 적당히 다물고 입술 양끝을 뒤쪽으로 당기는 듯하게 힘을 주면 야무지고 똑똑해 보인다.
바른 앉은 자세

여성인 경우 앉을 때 스커트를 한 번에 쓸어서 의자 깊숙이 앉는다. 발은 10시 10분 혹은 2시 5분전으로 왼쪽발이나 오른쪽 발 중에 자신이 편한 쪽을 앞으로 내민다. 양쪽 무릎은 붙이고 손은 오른 손이 위로 오도록 가지런히 모으고 허리는 꼿꼿이 한다.
남성의 경우에는 어깨와 허리를 반듯하게 펴고 의자의 등받이에 엉덩이를 바짝 붙이고 옆에서 보았을 때 90도가 이루어지도록 한다. 무릎과 발꿈치가 90도가 되게 한 후 무릎과 무릎 사이는 15~20㎝ 정도 벌어지게 한다. 발의 모양은 11자로 평행이 되어야 하며 무릎은 세운다. 두 손은 계란을 쥔 모양으로 힘을 빼고 허벅지 위에 자연스럽게 올려놓는다. 턱은 아래로 당겨주는 느낌이어야 하고 미소를 지으면서 정면을 바라본다.
악수 매너

목회자들은 악수를 하는 경우가 특히 많은데 악수는 반가움의 표현으로 손을 맞잡음으로써 마음의 문을 열고 손을 흔들음으로써 서로가 마음이 통한다는 것을 나타낸다. 이런 악수 시 유의점을 보면 시선은 상대의 눈을 바라보며 웃는 얼굴로 악수를 하고 악수한 손은 2~3번 정도 흔들고 계속 잡은 채로 말을 하지 않는다. 손을 잡을 때는 너무 세게 쥐거나 힘없이 잡지 않고 왼손은 악수하는 사람이 윗사람이거나 정중한 예를 갖추어야 하는 경우는 아랫배에 얹어 놓는다.
바람직한 악수는 상대방에게 자신이 결단력이 있고 책임을 질 수 있는 사람이라는 확고하고 강한 이미지를 준다. 그리고 상대방을 만나게 된 것을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하고 있다는 느낌을 줄 수 있을 정도로 해야 한다.

상대의 마음을 여는 SOFTEN 기법

S(Smile) 미소 -미소는 상대방에게 관심, 호감, 편안함 등의 긍정적인 메시지를 보낸다.
O(Open Posture) 열린 자세 -열린 자세를 하고 있으면 여유 있어 보이고 관심이 있어 보인다.
F(Forward Lean) 상대방쪽으로 몸을 약간 숙이기 - 앞으로 몸을 조금 숙인 자세는 관심이 있음을 뜻하고 대화에 몰입할 수 있도록 해준다.
T(Touch) 신체 접촉 - 신체 접촉은 ‘당신에게 신경 쓰고 있습니다’라고 침묵으로 말하는 것이다. (여성 성도인 경우에는 금물)
E(Eye Contact) 시선 마주치기 - 목회자가 상대의 눈을 바라봄으로써 자신이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음을 보다 쉽게 느끼게 된다.
N(N0d) 고개 끄덕이기 - 고개를 끄덕임으로써 상대방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와 이해의 정도를 표시 할 수 있다.
목회자가 신도들을 위해서 이러한 SOFTEN 기법을 쓴다면 그들의 마음을 열기가 쉬울 것이고 복음을 전하기도 좋을 것이다. 지금은 어느 때보다 목회자들의 역할이 중요한 때이다. 이미지 리더십을 통해서 자신을 변화시키고 신도들을 변화시킬 수 있는 목회자들이 되기를 바란다.
첫인상을 좋게 하는 법

1. 아무도 두려워하지 않는다. 상대방도 친구가 될 사람을 찾고 있다고 생각하고 접근한다.
2. 상대방의 스타일을 파악한다. 사람들의 매너와 스타일을 관찰하여 자신을 그 사람들에게 맞출 줄 알아야 한다.
3. 상대방을 좋은 감정을 갖고 대한다. 우리가 상대방을 좋아한다고 생각하고 대하면 상대방 역시 호감을 갖고 대할 것이다.
4. 상대방에 대해 진지한 관심을 갖는다. 상대방에게100% 주의를 기울이며 그들의 관심, 흥밋거리에 대해서 얘기하도록 유도한다.
5. 지나친 호기심을 드러내지 않는다. 상대방이 기자에게 인터뷰 당하고 있다는 기분이 들지 않도록 한다.
6. 맘을 편히 갖는다. 사람들이 나를 만나면 즐거워한다고 생각한다. 내가 맘이 편할 때 상대방도 나를 대하기가 편하기 때문이다.
7. 갑자기 너무 편해지지 않는다. 상대방이 편안하게 대한다해서 오랫동안 알아온 사람처럼 허물없이 대하는 것은 오히려 상대방을 불편하게 한다.
8. 지나치게 좋은 인상을 주려고 노력하지 않는다. 상대방을 감동시키는 데 집착하면 오히려 역효과를 낼 수 있다.
9. 바디 랭귀지를 최대한 활용한다. 나의 의도와 생각이 진실 되게 전달되도록 표정과 제스처를 효과적으로 사용한다.
10. 음성, 톤, 말의 속도를 상황에 맞게 조절한다. 상대방의 속도에 어느 정도 맞춰줄 때 호감을 얻을 수 있다.

정연아 대표 (매너 리더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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