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명절기간 가족 예배
2004-09-11 12:57:46 read : 1113
[추석연휴 가정예배 (26日)] 지혜로운 자의 말은 양약이 된다
찬송:464장 ‘곤한 내 영혼 편히 쉴 곳과’
묵상:“은혜로운 말로 서로를 세워주는 건강한 가정이 되게 하소서”
신앙고백:사도신경
본문:잠 12:18∼22
요절:“혹은 칼로 찌름같이 함부로 말하거니와 지혜로운 자의 혀는 양약과 같으니라”(잠12:18)
말씀: 어느 의학박사의 말에 의하면 많은 심장병 환자들의 병의 원인이 스트레스에서 온다고 합니다. 그는 심장병을 고치고 재발되지 않게 하기 위해선 스트레스에서 벗어나는 길 밖에는 다른 도리가 없다고 말하면서 스트레스의 해결방법 3가지를 말하고 있는데, 첫째, 작은 일에 염려하지 말라. 둘째,‘모든 일은 작은 일이다’라고 생각하라. 셋째, 문제 그대로를 받아들이라는 것입니다. 병의 원인이 되는 이 스트레스의 첫째 원인은 바로 말에 있다는 것입니다.
수년 전 한 중학생이 선생님께 심한 꾸지람을 듣고 마음에 상처가 되어 자신의 집 옥상에서 뛰어 내려 자살한 기사를 본 기억이 있습니다. 말의 상처가 한 여학생의 인생을 되돌릴 수 없게 만든 것입니다. 교회에서도 말 이라는 것이 참으로 중요합니다. 잘못된 말 한마디로 인하여 시험을 당해 주저 안고 교회에 나오지 않은 성도가 생기기도 합니다.
오늘 본문구절은 이렇듯 잘 사용되어져야 하는 말에 대하여 기록하고 있습니다. 남을 넘어지게 하고 아프게 하는 언어폭력에 해당하는 말씀이 나옵니다. 18절에 칼로 찔러 상처 주는 말이 바로 그것이고, 잠 18장6절에 “다툼을 일으키는 미련한자의 입술은 그 입은 메를 쳐야한다”하였고, 계 13장6절에 훼방하는 자의 말을 사단의 세력으로까지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이런 잘못된 말들은 교회를 넘어지게 하고, 충성스럽게 일하는 분을 넘어지게 하고,가정을 무너지게 하는 훼방의 언어이기 때문입니다. 성도가 사용해야 될 언어는 “지혜로운 자의 혀는 양약 같으니라”는 말씀처럼 남을 치료하는 말을 해야 합니다. 곧 상처받은 자들을 치료하는 언어,건강하게 만드는 언어를 사용해야 되는 것입니다. 또한 성도는 은혜로운 말을 해야 합니다.
엡 4장29절은 “무릇더러운 말은 너희 입 밖에도 내지 말고 오직 덕을 세우는데 소용 되는대로 선한 말을 하여 듣는 자들에게 은혜를 끼치게 하라”고 하였습니다. 더러운 말은 유익이 되지 못하고,은혜로운 말은 기쁨을 주고 신앙에 유익을 줍니다. 우리의 가정에도 서로를 세우고 건강하게 하며 치료하는 양약과 같은 은혜로운 말들이 넘쳐 나기를 축원합니다.
기도 주제 : 사랑의 하나님, 지혜로운 자의 혀에서 내는 양약과 같은 은혜로운 말로 우리 가정이 건강하고 든든하게 세워지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주기도문
[추석연휴 가정예배 (27日)] 의미있는 추석을 맞이하자
찬송:209장 ‘주의 말씀 받은 그 날’
묵상:‘지혜와 용기 있는 신앙으로 복음을 전하게 하소서’
신앙고백:사도신경
본문:요7:37∼39
요절:나를 믿는 자는 성경에 이름과 같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리라 하시니(요7:38)
말씀:추석이야말로 참으로 즐거운 명절이 아닐 수 없습니다. 추석이 다가오면서 밤마다 설레이는 마음으로 밤잠을 달게 잘 수가 없습니다.
이스라엘에서도 대명절로 지키는 3대 절기가 있습니다. 애굽에서 노예로 있던 그들을 구원해 내신 날인 유월절, 곡식의 첫 열매를 거둬드리고 감사의 뜻으로 드리는 맥추절, 광야에서 인도하신 하나님 은혜를 기념하는 장막절이 있습니다.
본문에 ‘명절 끝날 곧 큰 날에’ 이 명절은 장막절이 끝나는 날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을 중심하여 의미 있는 추석명절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신라 유리 왕 때 추석 명절을 가위로 지켰습니다. 후에 중추절의 추(秋)와 월석의 석(夕)을 따서 ‘추석’이라 불렀습니다.
추석을 국가가 거국적으로 지켜왔는데 이때가 가장 기후가 좋고,가난한 사람도 햇곡식을 먹을 수 있을 만큼 풍요로운 명절이 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 명절에 성도가 해야 할 3가지로는 하나님께 감사의 예배를 온 가족과 함께 드려야 합니다.
지난 날 베풀어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감사하는 절기로 행사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은혜는 구원하신 은혜가 포함되어 있어야 합니다. 야고보서 5장17절에 비를 오게 하신 분도 하나님이시요 기후를 주신분도 하나님이시라면 농사를 지어 햇곡식을 먹으며 햇과일 주신 분은 하나님이시니 감사해야 하는 것입니다.
또 하나는 부모님께 효도하는 일을 해야 합니다. 추석명절에는 전국으로 대이동을 합니다. 10시간이 걸려서 고향으로 가는 주 목적은 가족이 모여 차례(제사)드리고 성묘하는 것 입니다. 제사는 부모에게 효하기 위한 마음에서 출발하는 것입니다. 죽은 부모에게 효하기 위한 수고를 하는데 살아계신 부모에게 효하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일입니다.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이 첫째 계명이니 이는 네가 잘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 그리고 이 날은 가족형제에게 복음을 권할 유일한 기회인 것입니다. 고린도전서 10장 20절에 “대저 이방인의 제사하는 것은 귀신에게 하는 것이요” 귀신과 교제하면 가족 자손에게 저주되는 일이 되는 것입니다. 불의한 이웃을 찾아 사랑을 베풀므로 복음전할 기회를 가져서 성도가 지키는 명절이 되시길 바랍니다.
기도 주제 : 사랑의 하나님 우리가정이 드리는 제사가 이방인의 제사가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를 감사하는 예배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아멘.
주기도문
[추석연휴 가정예배 (28日)] 감사하는 생활
찬송:307장 ‘공중 나는 새를 보라’
묵상:‘감사의 조건이 넘쳐나는 가정이 되게하소서’
신앙고백:사도신경
본문:시편116:12∼14
요절:“여호와께서 내게 주신 모든 은혜를 무엇으로 보답할꼬”(시116:12)
말씀:영국에서 폴 대성전을 짓는데 총감독자는 세계적인 건축가요 신앙가인 ‘우례 경’이었습니다. 그가 한번 건축현장을 순회하면서 돌을 깍는 기술자 앞으로 다가갔습니다. 물론 옷도 평민 옷을 입고 나간 것입니다.
한 석수에게 다가가서 물었습니다. “당신은 지금 무엇을 하고 있습니까?” “돌을 깍고 있습니다.” 두 번째 석수에게 가서 물었습니다. “당신은 지금 무엇을 하고 있습니까?” “먹고살기 위해 아침부터 저녁까지 이것을 하고 있습니다.” 퉁명한 어조로 대답을 듣게 되었습니다. 세 번째 석수에게 가서 물었습니다. “당신은 지금 무엇을 하고 있습니까?” “웃는 낯으로 부족한 사람이지만 대 바울 성전을 짓는데 제가 쓰여지고 있습니다. 얼마나 자랑스러운지 모르겠습니다.”
우례경 총감독은 사람을 시켜 이 사람들의 가정 사정을 살펴보고 보고를 해주라고 했습니다.
첫번째 사람 가정은 평범한 선민의 가정이었습니다. 두 번째 가정은 원망이 가득한 사람 가정은 자녀들이 문제자녀였습니다. 하나는 학교에서 정학당하고 하나는 퇴학당하고 불량했습니다. 세번째 가정은 자녀들이 다 양순하고 부모에게 효도하고 학교에서는 모범학생들이었습니다. 자녀들의 생활과 성품을 절대 부모님의 생활 방법과 성품을 닮아간다는 것을 입증시켜 주셨습니다.
감사는 신앙적인 것만 이 아니라 그의 삶 전체를 행복하게 사느냐 불행하게 사느냐의 근원은 감사생활에 달려있다는 것입니다.
‘감사가 무엇입니까’ 감사는 영적 하나님께 대한 감사의 제사입니다. 구원에 대해 감사하는 삶입니다. 구약의 구원은 두 가지 의미가 포함됩니다. 선택에 대한 감사와 환난가운데 인도와 보호하심에 대한 감사의 의미가 있는 것입니다. 감사 생활 방법은 하나님은혜를 보답하는 삶을 살아 하나님께 드릴 수 있는 달란트를 드려야 하는 것입니다.
성도는 교회서나 이웃 주민 앞에서 하나님 베푸신 은혜에 대해서 늘 간증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진실로 감사하는 자는 감사의 간증을 사람 앞에서 증거하며 살아야 합니다. 더 큰 감사 조건이 되는 복을 누리시는 가정이 되시길 바랍니다.
기도 주제 : 사랑의 하나님, 나와 우리가정을 선택해 주신 하나님께 우리의 삶을 통해 감사함을 넘치게 드리길 원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주기도문
[추석연휴 가정예배 (29日)] 부부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
찬송:305장 ‘사철의 봄바람 불어 잇고‘
묵상:‘행복한 부부의 관계가 되게 하소서’
신앙고백:사도신경
본문:마19:4∼6
요절:“말씀하시기를 이러므로 사람이 그 부모를 떠나서 아내에게 합하여 그 둘이 한 몸이 될지니라하신 것을 읽지 못하였느냐”(마19:5)
말씀: 서강대 장영희 교수의 수필집을 보면 결혼의 조건 중에 남자들이 좋아하는 여자와 여자들이 좋아하는 남자가 있습니다.
먼저 남자들이 좋아하는 여자는 ①나만 사랑하고 다른 남자 쳐다보지 않는 여자 ②부모님께 잘하는 여자 ③부지런하여 집안을 깨끗하게 하는 여자 ④책을 많이 읽는 여자 ⑤돈을 많이 쓰지 않고 절약하는 여자 ⑥내 말은 팥으로 메주를 쑨다 해도 믿는 여자 ⑦비가 오면 버스 정류장에서 우산을 들고 마중 나오는 여자 ⑧너무 예쁘진 않지만 조금 예쁜 여자 ⑨밤늦게 친구를 데려와도 불평 없는 여자 ⑩밤늦게 들어와도 화내지 않는 여자입니다.
반면,여자들이 좋아하는 남자는 ①나만 사랑하고 다른 여자 쳐다보지 않는 남자 ②신체 건강하고 머리좋은 남자 ③야망이 있고 유머가 있는 남자 ④돈 많이 버는 남자 ⑤가사 일을 즐겁게 하는 남자 ⑥내가 야단칠 때 말없이 들어주는 남자 ⑦내 생활을 방해하지 않는 남자 ⑧친정 부모님께 잘하는 남자 ⑨기념일을 잘 챙기는 남자 ⑩화장실에 가면 핸드백을 들고 기다려 주는 남자를 선호한다고 합니다. 남녀 모두 자기만을 위해 달라는 이기적인 사고가 팽배함을 알 수 있습니다.
옛날에는 부모님 앞에서 애정표현을 하지 못하고 살았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습니다. 너무 거침없는 애정표현으로 민망할 때가 종종 있습니다.
오늘 본문은 하나님께서 한 가정을 이루게 하시면서 주시는 말씀입니다. 행복한 가정을 만드는 방법입니다. 첫째는 부모님을 떠나 독립된 가정을 이루는 것입니다. “말씀하시기를 이러므로 사람이 그 부모를 떠나서 아내에게 합하여 그 둘이 한 몸이 될지니라하신 것을 읽지 못하였느냐”(마19:5).
둘째는 아내와 연합하는 일입니다. ‘연합한다’는 의미는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는 것을 말합니다.
셋째는 둘이 한 몸이 되는 것입니다. 요즘은 기러기 아빠가 유행입니다. 자녀들의 교육 때문에 부부 떨어져 있는 것입니다. 멀리 떨어져 있으면 부부가 서로가 육체적,정신적으로 많이 힘든 모습을 보게 됩니다.
가정은 하나님이 주신 축복입니다. 부부의 관계도 마찬가지입니다. 건강한 가정은 건강한 교회를 만듭니다. 건강한 교회는 건강한 사회를 만들게 됩니다. 여러분의 가정이 하나님이 주신 말씀으로 건강하기 바랍니다.
기도 주제 : 사랑의 하나님 하나님이 주신 가정의 원천이 부부가 주님 말씀을 통해 행복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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