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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주간 셋 째날 마가복음 11장 20-25절
2004-03-31 14:09:56   read : 803

20040405 고난주간 둘째날 마가복음 11장 12-19절

고난주간 첫째 날 주일은 종려주일이라고 하고
이 날은 '예루살렘 입성의 날'이라고도 합니다.
주님께서 이날 '어린 나귀'를 타고 예루살렘 성전으로 들어가십니다.
그때 제자들이 어미 나귀와 새끼 나귀를 함께 끌고 오지만(마 21:1,7),
주님께서는 그 중에서 새끼 나귀를 탑니다(막 11:7; 눅 19:33).

인간은 프로를 선호하지만 주님은 아마추어를 선호하는 것을 보십시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심지어는 교인들도 프로를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실력은 프로이어도 정신은 아마추어 정신을 잃지 않는 곳을 선호하십시오.
그렇지 않으면 언젠가는 씁쓸한 기분을 느끼며 후회하게 될 것입니다.

고난주간 둘째 날 오늘 월요일은 '성전 청소의 날'입니다.
그런데 주님께서 성전에 들어가시기 전에 무화과 나무를 저주하십니다.
고난 주간 둘째 날은 이 두 가지 사건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이 두 가지 사건이 주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1. 첫째, 주님의 때를 앞세우는 삶이 중요하다는 교훈입니다.

주님께서 시장하실 때 열매를 구하러 무화과나무로 가셨습니다.
그러나 무화과나무는 무화과 열매를 맺을 때가 아니기 때문에
무화과나무 열매를 맺지 않은 상태로 있었습니다.
그러자 주님은 무화과 나무를 저주하십니다..
"이제부터 영원토록 네게 열매가 없을 것이다."(14절)

많은 사람들이 여기서 의문을 가집니다.
주님은 너무하신 것 같다는 것입니다.
열매 없는 때에 열매가 없는 것은 당연한 자연의 섭리인데
하필이면 그때 열매를 찾으시고
열매가 없다고 저주를 하시다니 너무하신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주님께서 무화과나무를 저주하신 것은
배가 고픈데 열매가 없어서 신경질적으로 저주하신 것이 아닙니다.
전능하신 주님께서 무화과 나무 열매가 맺히는 때도 모르시겠습니까?

무화과나무를 저주한 것은 하나의 상징적 사건입니다.
'자신의 때'를 너무 주장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정작 주님이 필요로 하는 때에 반응할 줄 알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주님께서 지금 나를 필요로 하고 있는데
나는 항상 나의 때만을 고집한다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그러면 열매맺는 삶을 살 수 없다는 것입니다.

내 때가 아닌 것 같아도
주님이 나를 필요로 하는 때라고 생각하면
주여 나를 사용하옵소서라고 해야 열매맺는 삶을 살 수 있습니다.
항상 주님의 때를 앞세우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2. 둘째, 주님은 종교적 위선을 싫어하신다는 교훈입니다.

주님께서 무화과나무를 저주한 또 하나의 이유가 있습니다.
이 무화과나무 저주 사건은 그 시대를 향한 하나님의 메시지입니다.
특히 그 시대의 종교인들에 대한 경고입니다.
회개하지 않으면 이 나무처럼 될 것이라는 것입니다.

왜 예수님께서 그런 메시지를 주고자 하셨습니까?
11절을 보면 전날 예루살렘에 입성하셨을 때 예수님이 뭔가 보셨기 때문입니다.
"예수께서 예루살렘에 이르러 성전에 들어 가사 모든 것을 둘러보시고..."
예수님은 성전 안에서 행해지는 끔찍한 일들을 보셨을 것입니다.

당시 백성들은 형식적으로 하나님 앞에 나왔고,
제사장들은 앞에서는 제사를 드리면서
뒤에서는 매점을 운영하고 제사에 쓸 제물을 팔면서 돈을 벌고 있었습니다.

무화과나무에 대한 저주는 이 위선적인 사람들에 대한 저주입니다.
그리고 무화과나무의 교훈은 우리들에게도 주는 메시지입니다.
무화과나무는 회개하지 않으면 그 다음 차례가 우리임을 가르쳐 줍니다.

학교에서 공부할 때 학생들이 떠들면 강대상을 칩니다..
강대상 치는 것은 강대상이 잘못해서는 치는 것이 아닙니다.
떠들면 안 된다는 학생들에 주는 경고성 메시지입니다.

그런데 만약 학생들이 듣지 않으면 어떻게 합니까?
그 경고를 조금 더 강하게 하기 위해서 한 명을 뽑아 매를 듭니다.
그 한 명이 크게 잘못했을 수도 있지만 억울하게 선택되었을 수도 있습니다.
너희들도 조심하지 않으면 이 학생처럼 된다는 본보기가 된 것입니다.

가끔 주위에 보면 나보다 별로 죄인이 아닌 사람인 것 같은데
그 사람은 모든 고난을 한꺼번에 지고 정말 고생합니다.
그것은 그 사람이 꼭 죄가 나보다 많기 때문이 아닙니다.
나를 향한 경고성 메시지입니다. 즉 회개하라는 것입니다.

3. 셋째, 교회를 강도의 굴혈로 만들지 않아야 한다는 교훈입니다.

주님께서 성전을 와 보니 보통 난장판이 아니었습니다.
성전이 아니라 관광 유원지에 온 느낌이었습니다.
곳곳에서 장사꾼이 제사와 관련된 매매를 하고 있었고,
그리고 그 이면에서는 제사장들이 뇌물을 받아먹고 있었습니다.

당시 성전 안에서 사는 제물 값은 밖에서 살 때보다 거의 10-20배였습니다.
그래도 멀리서 제물을 들고 오기가 귀찮으니까
성전 안에 매점에서 제물을 사서 제사를 드리는 백성들이 많았다.
그것을 알면서도 묵인하며 제사장들은 뇌물을 받아먹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주님께서 성전 청소를 감행하셨습니다. 그리고 말씀하셨습니다.
"내 집은 만민이 기도하는 집이다. 이 집을 강도의 굴혈로 만들지 말라."

여러분! 절대 교인들끼리는 피라밋 하지 마십시오.
교회를 이용해서 돈을 벌려는 생각은 되도록 하지 마십시오.

교회는 만민의 기도하는 집이다...
교회는 마음을 주고받는 곳(하나님과 의사소통-기도, 사람과의 의사소통-교제)이지,
물질을 주고받는 곳이 아님을 잊지 마십시오.
그리고 장삿속으로 큰 교회에 등록하는 어리석음을 절대 범하지 마십시오.

결국 이 성전 청소는 주님을 십자가에 못박게 한 결정적 동기가 되었습니다.
주님이 그 밥그릇들을 건드렸으니 제사장들이 주님에게 원한을 품었을 것입니다.
사람들은 다른 것은 참아도 밥그릇 건드리는 것은 못 참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교회에서도 돈 때문에 얼마나 많은 무서운 일들이 벌어지고 있습니까?

여러분! 교인까리는 돈거래하지 마시고, 교회를 이용해 돈을 벌려고 하지 마십시오.
교회는 물질을 주고 받는 장소가 아니라 마음을 주고 받는 장소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는 주님을 배반하는 자리에 들어가게 될 수 있습니다.
항상 순수하게 주님을 찾아 주님 만나는 그날에
어엿이 주님 앞에 서는 여러분들이 될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ad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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